희로
opening hour
매일 18:00 ~ 02:00
일본 선술집 느낌의 분위기 좋은 곳
보기만해도 일본에 온 느낌
연희동 일본식 주점
희로
연희동 대로변에 떡하니 위치한 이자카야 희로
처음에는 한식주점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아니였어요.
조용한 술집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여기 추천합니다.
가게 내부는 많이 좁은 편
대부분 바 자리로 되어있는데 답답한 느낌은 없었어요.
한 쪽이 창문으로 뻥 뚫려있는 곳은 마주보며
도란도란 마실 수 있어서
둘만의 데이트 하고싶으신 커플분들께 추천!
친구의 안내로 동네투어 조금 하다가
오픈시간 맞춰서 방문한 곳이에요.
굉장히 허름해보이면서 잘 정돈된 주방과
묵묵히 주방 정리하고 계시는 희로 사장님
저 일드에서 이런거 많이 본 것 같아요.
적어도 50년은 넘어보이는 인테리어 소품들
그래도 에어컨은 18도로 맞춰져있어서 시원했어요.
혼술해도 뭔가 내가 이런곳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힙스터다!
를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비오는 날, 창틀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지나가는 차들 응시하고 있으면 엄청 사연있어 보일거같고
그런...뭔지아시죠?
요즘 홍콩영화 너무 많이봤어요.
메뉴가 벽에도 붙어있어요.
일본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일본 선술집 분위기 나죠?
심야식당같기도 하고 음악도 좋았지만-
화장실이 불편해서 오래 있을 곳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술 못마시는 저에게 제일 중요한건 안주 메뉴인데
메뉴에 고기가 없었어요.
연희동 일본식 주점 희로 안주
연희동 희로 안주
메뉴판 보고 순간 여기 비건술집인가?
채식주의자들만 오는 그런 곳인가?! 했어요.
저는 속이 든든해야 술을 마실 수 있는데ㅠㅜ
작은 안주들을 판매하고 있는 연희동 희로
연희동 희로 주류
사케 라인업은 그닥 좋지 못한 것 같아요.
생맥주가 없어서 OB맥주 주문했어요.
무우, 곤약2개, 계란2개
그리고 OB맥주
13,000원
모듬 구이
10,000원
연희동에 분위기 좋은 술집이 많다는데요,
오늘 방문한 이자카야 희로는
모노드라마 찍고 싶은 충동이 드는 그런 곳이에요.
홀짝홀짝 하기 좋은 안주
곤약과 무..
맛은 무맛이지만 식감이 좋네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찔 것 같아서 안심되는 술집
새우는 너무 말라서 퍽퍽했어요.
토치로 구워져서 그런가봐요ㅠㅜ
토마토가 제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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