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찾아닭만리
opening hour
매일 16:00 - 23:00
맛이 없으면 그건 통닭이 아닙니다
누룽지통닭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여기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종로3가역 익선동 맛집
국수찾아닭만리
밖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통닭기계
가게가 좁은데 사람도 워낙 많고 웨이팅도 길어요.
웨이팅 공간도 거의 없어서 키오스크로 방문 인원 확인하고 번호 적고 익선동 돌아다니며 순서를 기다렸어요.
익선동 맛집들은 웬만하면 기본 웨이팅 30분 이상이라, 그냥 어디 갈 생각 없이 맘 편하게 기다려요.
치킨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듯 !
누룽지통닭도 생맥주랑 잘 어울리는 친구죠ㅎㅎㅎ 거기에 치즈까지 올려먹을 거니까 탄산이 빠지면 안 돼요.
익선동을 돌아다니다 더위에 지칠 때 즈음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재빨리 가게 앞에 가서 대기했어요. 제 기억으로는 4인 테이블이 8개..? 근데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앞으로도 쭉 야외에서는 못 먹을것같아요ㅠㅠ 코로나 무서워
국수찾아닭만리 메뉴
국수찾아닭만리 가게 이름답게 통닭이랑 국수를 같이 팔고 있어요.
저는 처음에 옛날 철판 통닭을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매콤짜글이통닭을 먹어야 한다고. 그런데 거기에 라면사리랑 콘치즈를 추가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또 매운 걸 못 먹어서 안될 것 같다고 하니까 신라면 정도의 맵 기라며 마지막 어필하셔서 그냥 시켰어요. 생맥주 기계가 눈에 보이길래 생맥주도 같이..^^
생맥주
3,500원
ㅡ
치킨 먹으러 왔는데 안 시킬 수가 없어서요
짜콘치+라면사리
22,000+2,000원
ㅡ
보통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3단계 중 선택 가능
누룽지통닭치고 엄청 비싼 몸값
누룽지통닭을 계림원에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그때 엄청 맛있게 먹긴 했지만 막 생각나거나 그러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여기 익선동까지 와서 웨이팅하고 먹은 누룽지통닭의 맛은 어떨지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콘치즈랑 라면사리 때문인지 엄청 맛있어보이죠? 솔직히 맛 없으면 그건 진짜 기네스북에 실려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밑에 살짝 깔려있는 누룽지 보이시나요?!
저는 콘치즈랑 같이먹어서 누룽지가 아니였어요//
그냥 양념이 잘 묻어있는 촉촉한 한국식리조또..
둘이서 사이좋게 닭다리 하나 씩 뜯어요.
음 맛있어요. 부들부들하고 누룽지 통닭이라 그런지 퍽퍽한 닭가슴살도 수비드 된 것 처럼 보들보들 찢기고 비교적 퍽퍽하지 않아서 밥이랑 잘 먹었어요.치즈 쭉쭉 늘어나는 라면은 신라면보다 매워서 잘 못먹었구요. 그래서 사진을 안찍었어요. 사장님한테 속은 기분.... 둘이서 먹기에 양도 많고 라면사리를 거의 남겨서 솔직히 사리 추가는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국수찾아닭만리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니까 첫 방문에 시키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국수는 맛있으려나..? 갑자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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